고성군, 베트남 전통 춤 동아리 『헉 무아 비엣』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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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베트남 전통 춤 동아리 『헉 무아 비엣』운영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4-01 오후 03:13:09  | 수정 2013-04-01 오후 03:13:09  | 관련기사 1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1회

 

고성군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베트남 전통 춤 동아리 ‘헉 무아 비엣’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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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무아 비엣’은 베트남 전통 춤이라는 뜻으로, 고성군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10여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총 1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결혼 7년차에 접어든 베트남 출신의 팜티티에우가 강사를 맡아 베트남 기본 무용 ‘K 60 무아 냇 비엣 춤’과 베트남 고향찬송가인 ‘ 응어이가 꾸에흐엉’ 등 베트남 전통 문화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조모임 형태의 동아리로 유지할 계획이며,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통해 실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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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은 “관내 다문화가족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자국의 춤과 노래를 배움으로써 생소한 한국문화 적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는 물론, 건강한 정서를 함양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리 참여자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한국어를 잘 몰라 가족들과의 대화나 시장보기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동아리 모임으로 베트남 친구들을 만나 고향의 향수를 달래면서 적절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며, 며느리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한글교육, 부부교육, 아버지 교육, 가족통합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가족이 형성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종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선하 기자 gsl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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