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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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개최한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3-10-03 오전 09:09:48  | 수정 2013-10-03 오전 09:09:48  | 관련기사 6건

- 창조적 협력사업, 대학과의 NGO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개최

 

대학과 NGO간의 국내 최초의 협력 사업이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 이뤄진다.

 

그간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NGO와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협력 사업이 있어왔으나, 대학과 NGO간의 교류와 협력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인여자대학교와 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는 대학과 NGO의 상생협력이라는 창조적 관점을 통해, 경남 고성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10월 5일 오후 2시,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남 고성군은 경상남도 내 군 단위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이에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경인여자대학교와 아시아교류협회에서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기획하고 실시하게 됐다.

 

교내 사회봉사센터를 별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학교 차원의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관심을 쏟는 경인여자대학교는, ‘인간을 품고 세상을 움직이는 감동 플러스(+)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매해 진행해오고 있으며, 아시아교류협회는 2005년 설립 이래 ‘하나 되는 아시아’를 목표로 희망청소년 중국탐방단, 라오스 초등학교 건립사업 등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와의 협력사업과 다양한 활동을 주최해오고 있다.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사업은 고성군 다문화가정들의 소속감 증대와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으나 사정상 5년 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섯 쌍의 다문화가정을 아시아교류협회가 선정하고, 경인여자대학교 웨딩나누미 봉사단이 협력해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의 신부는 필리핀 출신의 벨테자르 레아흐 양, 탄지니아 출신의 샤밈 샤바니믐피난가 양, 베트남 출신의 응웬띠 주엔 양, 베트남 출신의 쩐티미눙 양, 베트남 출신의 판티빛영 양 이다.

 

아시아교류협회는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다문화 여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13 경남 고성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안내

○ 일 시 : 2013년 10월 5일(토) 오후 14:00~15:00

○ 장 소 : 고성군 역도경기장

주 최 : 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 경인여자대학교 웨딩나누미

○ 후 원 : 기아자동차, 농협고성군지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 내 용

-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있는 다문화가정 다섯 쌍 합동결혼식

 

□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세부일정

구 분

소요시간(분)

내 용

비 고

사전행사

13:50~14:00

예식 공지

 

본행사

14:00~15:02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예식 개회 및 내빈, 주례사 소개

-신랑·신부 입장, 맞절

-혼인서약 및 선언문 낭독

-주례사, 이벤트, 축가

-양가 부모님 및 하객 인사

-행진 후 폐식

 

식후 행사

15:02~

예식 후 기념촬영 및 신혼여행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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