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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4-21 오후 01:11:13 | 수정 2014-04-21 오후 01:11:13 | 관련기사 2건
허태호 씨, 지난해 2기작 경험 바탕으로 모내기 14일 앞당겨
7월 하순경 2차 모내기 예정
21일 오전,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들녘 허태호씨 논에 7,847㎡ 면적에 벼 2기작 첫 모내기를 했다.
벼 품종은 극 조생종인 기라라397호로 지난 3월 30일 파종해 22일 만에 모내기를 한 것이다. 지난해 고성읍 송학리에서 처음으로 벼 2기작 재배에 도전한 허 씨는 2차로 재배한 벼가 11월 서리로 낱알이 겉마르는 현상이 있어 올해는 14일 앞당겨 모내기를 했다.
수확은 90여 일 뒤인 7월 하순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3일 뒤에 기라라397와 조운벼 품종으로 2차 모내기를 할 계획이다.
허 씨는 “지난해 벼 2기작을 통해 170%의 소득을 올렸는데 올해는 200%에 도전한다.”며 “점진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내기에 앞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은 지난 15일 고성읍 우산리 벼 실증시험포장에서 고성지역에 적합한 벼 2기작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법을 정립하기 위해 벼 2기작 첫 모내기를 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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