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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2-04 오전 11:30:38 | 수정 2015-02-04 오전 11:30:38 | 관련기사 1건
- 신속한 출동 , 장애 비관 자살기도자 구조 , 가족에게 인계
고성경찰서 회화파출소에서는 2 월 3 일 오후 1 시경 , 회화면 배둔리 00 빌라 2 층 자택 내에서 신병을 비관 자살을 기도한 백 00 48 세 ( 남 ) 씨를 뛰어난 사건대처로 설득 끝에 구조하고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
자살기도자는 수년전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으로 어렵게 생활해오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광양과 부산 등에 살고 있는 동생들에게 “ 나는 죽겠다 ” 는 문자메시지를 발신하자 이를 이상히 여긴 동생이 회화파출소에 형님 ( 자살기도자 ) 의 신병 확인을 요구하는 신고 접수를 하게 된 것이다 .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두드려도 열어 주지 않아 119 에 협조를 요청하고 , 119 사다리차를 이용해 2 층 베란다로 들어가 안방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설득 시킨 후 병원으로 후송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
당시 자살기도자의 방안에는 세숫대야에 번개탄 2 개를 담아 놓고 불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고 있어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
또한 고성경찰은 , 지난 2 일 오후 10 시 30 분경 상리파출소에서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바도 있어 ,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신속히 출동해 자살 기도자를 구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시민들은 깊은 신뢰감을 느끼고 있다 .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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