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바쌀, 미국 수출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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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바쌀, 미국 수출길에 올라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1-28 오후 04:47:41  | 수정 2016-01-28 오후 04:47:41  | 관련기사 1건

고성군(군수 최평호)에서 생산한 기능성 쌀인 가바쌀27,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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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고성읍()두보(대표 허원태)가 고성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해 생산한 가바쌀 20(6800만 원 상당)을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 기념행사에는 이정곤 부군수, 박종일 경상남도 농산물유통과장, 허원태 두보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바쌀은 영남대학교 산학연구팀이 개발한 금탑품종을 재배한 것으로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 성분이 많아 가바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바쌀에는 뇌 활성화 물질인 GABA성분이 일반현미의 8, 흑미의 4배가 들어 있다. GABA성분은 뇌 대사를 촉진시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청소년의 성장 발육 촉진에 효과가 있다. 또 신장 기능 촉진작용으로 에너지소비를 촉진시키고 혈당화 효소를 정상화 시켜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다.

 

가바쌀 수출업체인 두보식품(대표 허원태)2014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코리안·라티노 페스티벌전시 행사에 참가해 한남체인(미국한인마켓)과 계약을 맺고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현지 온라인 통신 판매업체인 꽃피는 아침마을3년 동안 연간 100톤 이상 수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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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식품은 지난 해 가바쌀 180(515천달러)를 수출하고, 올해에는 300톤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허원태 두보식품 대표는 “300톤 수출을 목표로 올해도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가바쌀을 널리 알리고 수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관내 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 대상 국가를 일본·동남아시아에서 미국·중국·유럽(네덜란드)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파프리카·딸기·꽈리고추·양란·방울토마토에 이어 신규품목으로 가바쌀·새송이버섯·골드키위·쌀전병을 수출하고, 다음 달에는 그린키위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대응과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 고성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출 시장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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