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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7-01-20 오후 04:19:09 | 수정 2017-01-20 오후 04:19:09 | 관련기사 건
고성군(군수 최평호)에서는 ‘2016년도 환경농업연구 시험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고성군은 지역농업이 직면한 농업현장의 기술적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농업을 선점하기 위해 분야별 시험연구 과제를 선정해 그 결과를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이 네 번째이다.
2016년에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고성 농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연구팀이 9개 분야의 12개 과제를 91종 139대 시험 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FTA가 한·칠레를 시작으로 한·중 협상까지 타결됨으로써 증가하게 되는 농업경영비의 부담 해소와 지구온난화로 급변하는 작물의 재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영농기술 최적화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주요 연구는 ▲벼 2기작 연구 ▲수도작 토양기반조성에 따른 생육 및 수량비교 시험 ▲천연농약 개발 연구 ▲유색벼, 재래종 및 기능성 벼 지역적응성 연구 ▲고추 품종별 비교연구 및 고추탄저병 방제연구 등으로 과제별로 얻은 연구 성과를 생생히 기록해 보고서에 수록했다.
또한, (사)한국작물학회에서 주관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천연자재 추출물을 이용한 작물병원균 방제 연구’로, 추계학술대회에서 ‘경남 고성지역 벼 2기작 실증연구 2년차’ 연구로 각각 우수상(포스터 부분)을 받아,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3회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군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서 가장 크게 겪고 있는 문제점인 병해충방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천연농약 개발 연구를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련의 결과로 2015년에 바이탄저(고추탄저)와 단디(깨씨무늬)의 특허(상표) 등록에 이어 지난해부터 우짜지(도열병)와 와크노(키다리병)의 상표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 시험 과제로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 기술을 보완․개선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다”며 “고품질 기능성벼 품종의 성분분석을 통해 지역 농산물 고급화 자료에 이용하고 도출된 연구 성과가 농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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