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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2-23 오후 03:18:22 | 수정 2017-02-23 오후 04:48:20 | 관련기사 건
겨울비 속에서도 박근혜 탄핵 인용 촉구와 고성사회 정의구현을 갈구하는 고성군민 수요 촛불문화제가 있었다.
22일 저녁, 고성읍 분수광장에서는 비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고성군 희망네트워크 소속 회원들과 군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농민과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정책을 규탄하고 국정농단을 일삼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 일단의 무리들에 대한 탄핵결정과 법에 의한 심판을 촉구했다.
고성농민회 이태영 회장은 ‘박근혜 정권이 나라를 말아먹은 4년동안 우리나라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났다’며 ‘수없이 많은 일들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국민을 고통받게한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은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나라 살림 전체가 힘든 이유는 바로 정권을 휘감고 흔들며 잇속채우기 바쁜 추악한 권력자들 때문이며 나라의 대통령부터 지역대표, 제 할 일을 하지 않는 사회단체들까지 싸잡아 비민주적인 모든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한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썩은 뿌리는 친일파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친일로 배부르게 먹고 살던 자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않아 아직까지 우리 위에 군림하며 국민을 노예 보듯 한다. 이제 그들도 모두 걸러내고 국정교과서를 폐지시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마땅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올곧은 사람은 무시당하고 잘못한 사람이 떳떳한 이 사회를 바꾸어 놓자’며 ‘군수, 국회의원, 군의원 모두 잘못을 시인하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303인의 어린 영혼을 수장시키고도 잘못을 모르고 국가권력을 일반인에게 위임했으며 제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탄압하고 핍박한 자가 바로 우리의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다’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모두 나서 나라와 지역을 지켜내자’고 외쳤다.
고성군 학무보네트워크 박철녀 사무국장은 ‘국민보고 개·돼지라고 말한 정권을 비호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이들은 진정 개·돼지가 맞다’며 ‘그런 말을 듣고도 옳은 사람이라고 소리치는 이들이 비겁하다’고 말했다. 또 ‘인간이라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돼야하며 태극기를 흔들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멈추고 촛불을 들자’고 호소했다.
군민들은 촛불을 높이 들며 ‘거짓말 하는 정권, 무능력한 정권,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국민을 이용하는 정권에 맞서 함께 싸우자’며 ‘이제는 힘을 합쳐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더러운 권력에 벌주는 나라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고성군 희망네트워크와 군민들은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광화문에서 열리는 올해 첫 민중총궐기에 동참해 박근혜 대통령의 빠른 탄핵과 정의사회 구현을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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