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거류면 거산리 ‘마애약사불좌상’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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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거류면 거산리 ‘마애약사불좌상’ 현장 찾아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04-09 오후 04:29:48  | 수정 2019-04-09 오후 04:29:48  | 관련기사 건


-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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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류면 거산리 산 43번지 일원에서 발견된 마애약사불좌상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고성군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9, ‘마애약사불좌상의 문화재 신청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은 지난 322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그 존재를 확인해줬다.

 

불상은 거류산 북쪽으로 해발 350m 지점에 있다. 크기 약 5m의 큰 바위 서쪽 평평한 면에 높이 254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얇은 선으로 새긴 몸통 부위에는 가사(袈裟)가 이중착의(二重着衣)로 걸쳐진 형식이다.

 

상반신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 올린 시무외인(施無畏印)의 자세를 하고 있으며, 왼손에 보주(寶珠, 장식구슬)를 든 약사불이다.

 

하반신은 큰 연꽃을 엎어 놓은 모양의 무늬(복련, 覆蓮)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좌선한 형태다.

 

마애약사불좌상의 주요 특징은 둥글넓적한 얼굴에 과장된 이목구비, 짧고 선명한 목의 삼도(三道), 부조(浮彫, 돋을새김)로 새긴 머리와 얇은 선으로 몸을 표현했다.

 

이는 고려 시대 전기 마애불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또 고려시대 추정 문화재가 남쪽 고성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보인다.

 

백두현 군수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가 고성군에서 발견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경남도 문화재 지정 신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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