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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9-05-18 오후 07:49:19 | 수정 2019-05-18 오후 07:49:19 | 관련기사 건
고성군보건소는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폭염피해 현황을 살피기 위해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강병원, 더조은병원 2곳의 협력 응급실에서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온열질환자 수 는 4526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48명으로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 이래 최고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일어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겪게 된다.
온열질환 상태를 내버려둘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일사병과 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어 물 자주 마시기, 그늘에 피하거나 바람을 맞아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12시~17시) 바깥활동 자제와 같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를 쓰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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