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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9-08-13 오후 02:35:29 | 수정 2019-08-13 오후 02:35:29 | 관련기사 건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전국에서 6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생겨 어패류와 같은 수산물을 먹을 때와 관리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고성군 보건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이상 올라가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중점으로 일어나는 급성질환이다.
날생선이나 어패류를 먹거나 피부 상처에 바닷물이 닿아 감염되며 설사, 구토, 발열, 복통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 뒤 24시간 안에 출혈성 수포 같은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더구나 만성간질환(간경화), 알코올질환자,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발병률이 높고 발병환자 2명 가운데 1명이 죽는 치사율 50%의 감염 병이다.
이를 막기 위해 어패류 따위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되도록이면 날생선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어패류는 5℃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한다.
요리할 때 바닷물 대신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요리도구는 반드시 소독한 뒤 쓰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바닷가를 다녀오거나 어패류 따위를 날로 먹은 뒤,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곧바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가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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