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수소 경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첫발

> 뉴스 > 고성뉴스

고성군, 수소 경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첫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09-25 오후 12:16:56  | 수정 2019-09-25 오후 12:16:56  | 관련기사 건


- 24,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대식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대식 (2).jpg

 

고성군과 경남도는 하이면 삼천포발전본부 내 수소에너지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는 수소생산은 물론 LNG와 수소를 이용한 혼소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삼천포발전본부 제3회 처리장 내에다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생산은 한국가스공사에서 LNG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과 도내 중소기업에서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와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 두 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융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신청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10월 말 확정될 계획이다.

 

고성군에 에너지융복합단지가 만들어지면 삼천포발전본부 제3회처리장에 수소에너지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대식 (1).jpg

 

고성군이 이와 같이 수소에너지융복합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30년 이상 된 낡은 화력발전소 폐쇄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고성군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화력발전소 1,2호기가 폐쇄될 계획이다. 화력발전소 1,2호기는 83년에 설치됐다.

 

이후 94년에 설치된 3,4호기는 2023년 말, 98년에 설치된 5,6호기는 2027년 말에 차례대로 폐쇄될 계획이다.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직접적인 경제활동인구가 연간 5300여명이 줄어든다.

 

더구나 주변지역인 고성과 사천지역 주민 2만여 명의 삶이 불안정해지고 지방세와 지원금 또한 사라져 발전소 주변지역에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져오게 된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에너지 전환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613일부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고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이번에 처음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성군은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24, 하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군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고성군 내 수소생산기지 조성과 수소 혼소발전의 경제성, 환경성에 대한 주변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루게 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민간위원장 박재하 하이면개발자문위원장, 공공위원장 백두현 군수를 비롯해 하이면 이장협의회장, 체육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대표와 도의원, 군의원과 해당지역 면장을 포함해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백 군수는 고성군은 조선산업의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어려운 상황에 화력발전소의 폐쇄계획까지 겹쳐 앞으로 더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만이 고성군의 살길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수소에너지로 환경도 지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 고성군이 수소에너지의 중심지역이 되도록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