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물리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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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물리지 않는 것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4-18 오전 10:11:30  | 수정 2023-04-18 오전 10:11:30  | 관련기사 건


- 증상 살펴보고, 물린 흔적 찾아보고, 빨리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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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바깥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섰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다.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과 같은 바깥활동이 늘어나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이 가장 주의해야 할 계절이다.

 

무엇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데, 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생기는 병으로 38도 이상 고열, 소화기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인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전남 해남군)가 나온 만큼, 바깥활동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농작업과 같은 바깥활동 할 때 긴소매, 긴바지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바깥활동을 한 뒤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의료 기관을 찾아가 농작업이나 바깥활동 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목숨을 잃을 만큼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봄철 바깥활동 할 때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농작업이나 바깥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따위

- 농작업 할 때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쓰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쓰기

-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기피제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일정시간 쓰기

농작업이나 바깥활동 뒤

- 집으로 오면 곧바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의심 증상 있으면 곧바로 보건소나 의료기관 찾아가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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