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있는 땅, 그냥 두기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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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땅, 그냥 두기 아까워요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7-08  | 수정 2010-07-08 오후 4:38:58  | 관련기사 건

상리면, 선동저수지 주변 유휴부지 황토 고구마밭으로 조성

노는 땅 일궈 불우이웃도 돕고 깔끔한 녹색 경관 조성으로 일석이조


지난 7일 고성군 상리면 선동저수지 부근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등 면내 많은 사회단체 회원들과 면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들은 상리면(면장 정재훈)에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황토 고구마밭 조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흙고르기 및 고구마 묘종심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상리면 무선리 46-2번지 일원 3,300㎡ 규모에 조성 중인 이 부지는 놀고 있는 부지를 개간하여 황토 고구마밭으로 조성함으로써 고구마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도 마련하고 깔끔한 경관 조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가을철 고구마 수확 후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 전개는 물론 녹색 농촌 공간 연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도 제공할 계획으로, 앞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상리면 조성을 위한 좀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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