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초등학교 제85회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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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초등학교 제85회 졸업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2-18  | 수정 2009-02-18 오후 4:13:4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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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개천초등학교 제85회 졸업식이 제인호 개천면장을 비롯해 하만희 학교운영위원장과 강중구 전 고성군 의원과 보리수동산의 승욱 스님 등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천초등학교 서대련 교장은 오늘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내일이면 정년퇴임을 하는 뜻 깊은 졸업식을 맞이하면서 졸업생들에게 ‘건강한 몸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개천인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꾸준히 배우고 익힘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졸업 후에도 늘 모교와 선생님들을 잊지 말고 개천인의 긍지로 언제어디서나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하고,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에게도 앞으로도 칭찬과 격려와 관심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회고사 하는 서대련 교장. 오늘 졸업식을 끝으로 내일이면 정년퇴임 한다.

 


서대련 교장은 ‘오늘 졸업식을 끝으로 41년 8개월간의 긴 교직생활을 마감한다’며 그동안의 격려와 사랑에 감사하며 그 호의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만희 학교운영위원장은 ‘오늘 졸업을 맞아 정든 교정과 친구들, 선생님과의 헤어짐이 아쉬움이 크겠지만 새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학교라는 더 크고 높은 길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학생의 가장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열심히 공부함을 망각하지 말고 후회 없는 학창시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축사하는 하만희 학교운영위원장

 


이날 85회째 23명을 배출하면서 총 3,597명이 졸업하게 된 개천초등학교는 지난 1923년 6월 개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1924년 개천초등학교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981년 3월 개천초교 병설유치원을 인가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가 1988년 3월 좌련분교장 통폐합을 시작으로 1993년 청광분교장이 통폐합되는 등 급기야 현재는 1학년 남녀 각각 2명씩 4명, 2학년 8명, 3학년 11명, 4학년 16명, 5학년 17명, 6학년 23명 모두 79명의 작은 학교가 됐다.

 

 

 

 

▲ 학생의 지휘아래 힘차게 교가를 제창하는 모습

 

 

 

<행사장 화보>

 

 

 

 

 

 

 

 

 

 

 

<송사와 답사가 있을 때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살짝만 건드려도 울음이 터질 것 같습니다.>

 

▲ 재학생 송사

 

 

 

 

 

▲ 졸업생 송사

 

 

 

 

 

 

 

 

 

▲ 심각하기는 교장선생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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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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