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 등산로에 철쭉 2천 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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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산 등산로에 철쭉 2천 그루 심어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9-17 오전 10:44:09  | 수정 2009-09-17 오전 10:44:09  | 관련기사 건

거류면의 모든 사회단체에서는 오늘(17일) 오전 엄홍길 전시관 앞 광장에서 간단한 식을 갖고 면내 사회단체들이 자비로 마련한 철쭉 2천 그루를 거류산에 심는 행사를 가졌다.


‘거류산을 아름답게’ 라는 슬로건 아래 거류산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거류산 등산로에 철쭉 2천 그루를 심는 이날 행사에는 황대열 김관둘 의원과 조규춘 거류면장을 비롯해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사회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봄 거류산 나무심기에 이어지는 사업으로 거류면 이장단협의회(회장 황영주)와 거류면청년회(회장 허준),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손병일), 농업경영인회(회장 선상재), 어업경영인회(회장 김종만), 석림회 등 거류면 6개 사회단체의 주관아래 실시 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당초, 거류산 정상에 철쭉을 심어 만개한 꽃들을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선사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산 2 ~ 3부 능선 일대에 심기로 하고 내년 봄 행사 때 다시 정상에 심을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조규춘 면장은 ‘이번 행사는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을 아름답게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함으로써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환경친화적인 거류면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거류면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 자신이 심을 나무를 들고 산을 오르는 조규춘 면장


아울러 조규춘 면장은 ‘이런 행사를 계기로 면내 여러 사회단체의 구성원들이 상호간에 신뢰감을 높이고 단합도 꽤할 수 있다’며 훌륭한 전통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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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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