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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1-08 | 수정 2007-01-08 오후 9:26:06 | 관련기사 건
오늘 오후 동해면 우두포 위판장에서 해양수산사무소와 우두포 어촌계와 장좌 어촌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벌인 공동사업으로 대구 인공 수정란 400만립을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 대구 수정란을 채취하는 모습
이날 실시된 방류 사업은 대구자원의 상태와 추정량을 파악하여, 대구를 포획할 수 있는 호망어장 신규개방을 위해 2005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고성군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학술용역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 새끼줄에 수정란이 흡착되어 있다.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대구 수정란은 방류한지 15~20일만에 부화하며, 2년 정도 지나면 30cm에서 최대 48cm까지 자라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연안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어민들이 함께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 수정란이 흡착된 새끼줄을 바다에 내리고 있다.
고성군 연안일대의 대구 어획량은 지난 80년대 이후 연안오염과 무차별 어획으로 급격히 감소해 대구 1마리가 20~30만원선에 거래되는 등 한때 ‘금대구’로 불릴 만큼 귀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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