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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20 | 수정 2009-11-20 오후 2:14:24 | 관련기사 건
- 개천면 적십자봉사회, 청년회 구호물품 전달
- 화재현장 정리 봉사활동 펼쳐
고성군 개천면 적십자 봉사회(회장 사순애)와 청년회(회장 김병관) 회원 20명은 지난 17일과 18일 화재로 피해 입은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개천면 가천리에 사는 손복연씨(여, 71세)는 지난 16일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로 손씨 가족은 하루아침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망연자실 했지만 다행이 이웃의 도움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적십자 봉사회와 청년회 회원들은 함께 손씨 가족을 돕기로 뜻을 모으고 화재 현장을 찾아 쌀과 밑반찬, 전기밥솥,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불에 타버린 잔재물 처리(5톤)와 내부 청소를 하는 등 다시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작업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