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4조5,583억원 투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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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4조5,583억원 투자지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2-12  | 수정 2007-02-12 오후 4:53:41  | 관련기사 건

12일, 2007년도 지역경제활력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하여 도내 22개 경제관련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각 기관별 대책을 보고했다.


강성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이 프레스센터를 방문하여 밝힌 지역경제활력화 종합대책에 의하면, 지방재정의 87%를 조기발주하고, 이 중 57%에 해당하는 1조8,501억원의 자금이 상반기 중에 시중에 유입되도록 하여 유동성 증가를 꾀하고, 경남개발공사도 올해 사업예산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액된 3,763억원으로 편성하여 토지보상금 조기지급과 조기착공 등 공격적 투자를 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공장용지 부족난 해소,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하고, 미래에의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 추진, 산업 경제분야 뉴경남 로드맵 추진, 지역혁신사업 등을 추진하며, 민생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건설경기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농어민 소득증대 기반구축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5%대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투자유치와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해 나가면서, 사회 안전망의 내실화를 통하여 1인당 GRDP 2만불 시대의 그늘 진 곳을 줄여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지역경제활력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국비 2조 4,000억원, 도와 시군비 등 지방비 5조 1,529억원과 민자 7조원 등 기간 중 총 14조 5,583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경상남도가 이러한 대책을 마련한 배경에는 최근의 국내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지속하면서, 실업난과 빈곤계층의 증가, 양극화 심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에 따른 구조적 심리불안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차갑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경제 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경상남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없었던 매우 획기적이고 공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 데에는 도민들의 체감경기지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의지가 그 만큼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면서, “각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 대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신종모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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