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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10-15 | 수정 2010-10-15 | 관련기사 건
공무원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0년도 제20회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경남도청 공보관실 윤판기(54)씨가 김춘수 선생 시 “꽃”을 자신이 창작한 낙동강체로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했으며, 윤씨는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금상1회(국무총리상) 은상 3회(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으로 20년만에 대한민국 최초 초대작가 자격이 주어지며, 앞으로는 심사위원 반열에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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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공보관 윤판기(54)씨 |
한편, 경남에서는 월영초등학교 김연순씨(문인화부문 은상) 함안군 김종옥씨(사진부문 은상)외에 16명이 입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씨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붓을 잡았으며, 지난해에 한글폰트 :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와 한자폰트 : 광개토호태왕비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낙동강체”를 추가 개발 하므로 한사람이 한글과 한자폰트 5체(14,288자)를 개발한 것은 대한민국 최초이다.
또한 서체별 특성과 감성이 살아있는 생활속의 한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되어있고, 올해 중앙공무원 HRD(人的資源開發) 핵심인재로 등재됐다.
▲ 김춘수 선생의 시 `꽃`
‘93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광개토호태왕비 예서체로 특선을 수상하는 등 현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경남도청광장의 “경남탄생100주년 기념탑 도민헌장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정원에 있는 “공명선거”표석, 경남지방경찰청 정원에 있는 “일등경남경찰”표석, 창원대도호부연혁비(남산공원), 통영해저터널, 자굴산, 한우산, 남덕유산 정상표석 등 수많은 금석문을 휘호한 주목받는 한국의 중견서예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공무원미술대전은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받는 전·현직공무원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올해 총 7개부문[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판화포함), 사진, 공예에서 총2,048점이 출품됐으며, 특히, 금년에 20회를 맞으며 처음으로 서예분야 초대작가 제도를 시범실시 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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