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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 입력 2011-02-25 | 수정 2011-02-25 | 관련기사 건
통영시에서는 지난 해 다큐멘타리 영화인 ‘울지마 톤즈’ 단체 관람에 이어 제2탄으로 24일 2회에 걸쳐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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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영회에서는 김동진시장을 비롯한 800여명의 시 직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아동ㆍ청소년담당 교사와 사회복지사,종사자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에서 가난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카라카스의 아이들에게 음악의 힘으로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가난의 악순환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구원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의 동화 같은 실화로써 거리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엘 시스테마”는 30여 년 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루에 의해 탄생했으며 1975년, 어느 허름한 차고에 전과 5범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아이들이 모여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고 연습을 함으로써 시작됐다.
이번 영화 단체관람은 지난 해 12월 13일 통영시 확대간부 회의에서 김동진 시장이 “직원들의 마음의 여유와 정서 함양을 위해 감동적인 영화감상을 추진 하라”고 지시함으로써 시작되었고 김 시장이 직접 ‘울지마 톤즈’와 ‘기적의 오케스트라’를 추천 한바 있다.
김 시장은 “평생학습기반조성과 세계 속의 RCE, 통영국제음악제를 추진하는 시의 공무원들이 눈여겨 볼만한 영화이며, 음악의 힘이 어떻게 수십만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가와 음악으로 희망의 싹을 키우는 법을 익혀,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진 시장은 지난 연말에 2011년도에 시 직원이 꼭 읽어야 할 도서로써 “생각 버리기 연습,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팅커스, 무조건 행복 할 것,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등 5권을 선정해 직원들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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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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