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예술인 869인 “문재인 후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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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예술인 869인 “문재인 후보지지”

김석겸  | 입력 2012-12-10 오후 04:38:59  | 수정 2012-12-10 오후 04:44:04  | 관련기사 건

- 문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문화예술인

- 특정 대선후보지지선언 경남에서는 처음

 

경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야권 단일후보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경남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대 채혜연 교수, 신삼호 경남거축가협회 부회장, 한대수 경남 민예총 부회장을 비롯한 경남 문화예술인 869인 대표단은 5일 오전 11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대표단은 이날 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앞으로는 문화대국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신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자리에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십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토건사업에 쏟아 부으면서 전체의 2%에 불과한 문화예술 관련 예산마저 바닥나게 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들 문화예술인들은 이어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가 주도하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방조한 문화예술 말살정책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문화와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후보 문재인 후보만이 진정성을 갖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판단,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단은 “지금까지 뒷걸음질만 해온 문화예술이 이번 대선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삼는다는 의미를 담아 도내 869명의 문화예술인이 뜻을 모아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문화·예술인 인 선언문>

 

“문화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 문재인 후보 지지”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경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희 문화예술인 869인은 오늘, 야권 단일후보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잘 알다시피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집권 초기부터 문화예술 말살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는 문화대국을 외치면서 뒤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앞장 세워 자신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문화계 인사들을 자리에서 내몰았고,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문화예술단체는 ‘촛불 단체’라는 멍에를 씌워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위탁사업 보조금을 미끼로 시위 불참 서약문을 강요했고, 방송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젊은 방송인들을 대량 해고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수십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토건사업에 쏟아 부으면서도 전체의 2%에 불과한 문화예술 관련 예산마저 대부분 토건비용으로 바닥나게 했습니다.

 

개발 논리로, 자본의 논리로 모든 것을 재단하려는 새누리당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문화예술 말살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경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가 주도하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방조한 문화예술 말살정책을 이제 더 이상 앉아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이명박근혜’ 정부에 의해 또 다시 표현의 자유가 억압당해서도 안 되고, 더 이상 문화예술정책이 후퇴해서도 안 됩니다.

 

올바른 문화예술 환경에서 자긍심과 소명의식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 문화예술인의 자존감을 지키며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하며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문화예술 강국을 만들어나가는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따라서 우리 문화예술인 869인은 문화적 겨울공화국을 끝장내고, 문화와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울러 야권 단일후보 문재인 후보만이 진정성을 갖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판단,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5일
경남지역 문화•예술인 869인 일동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명단


<건축>                       
김명심 김송미 김태정 박선욱 안재우 장재 조형규 하수진 하종순
김문대 김송영 류창현 박천홍 양해숙 조덕인 주선진 하이디 한영미
김미향 김용만 박갑주 배복례 이태호 조용범 최성길 하재숙 신삼호
                         
                         
<무용>                       
강경수 기미혜 김수빈 노정인 박은지 오현주 이영욱 임병우 최영애
강다현 기선일 김유경 명지민 박은혜 유경완 이윤희 장순향 최은경
강은주 김민영 김윤정 민흥기 박은혜 윤정석 이은영 정유영 한순자
강혜수 김보경 김지은 박수일 배경환 이몽룡 이재옥 정은면 허장산
곽정선 김상금 김홍택 박숙영 배대한 이상세 이현서 조남주 허정심
구영미 김상중 김희선 박승섭 성준용 이선아 이호용 천우  
권미애 김선미 남서원 박시몬 소현 이순자 이희우 최경옥  
기미현 김선영 남진화 박우섭 심희은 이아름 임경희 최보미  
                         
                         
<문학>                       
강갑선 김군자 김우미 박경조 배명희 안영순 이경재 이한결 정호영
강갑순 김기엽 김원연 박광주 배선이 안인숙 이길성 이호건 조대일
강선덕 김남연 김유동 박길수 배성근 양곡 이나리 이희준 조상용
강성주 김남호 김유철 박노정 배성동 양근국 이도흠 임채련 조수현
강성후 김두진 김은령 박덕현 배형동 양쌍선 이명순 임희현 조은길
강연주 김륭 김일선 박동덕 백지연 양쌍순 이명자 장덕규 조은영
강원태 김리아 김일남 박동현 변성희 양일동 이미화 장미주 조차남
강지연 김명인 김재순 박말녀 변종태 여명순 이분선 장시광 조한우
강차남 김미선 김재현 박명화 서수민 여성순 이삼룡 장재석 조향옥
강호규 김미정 김정영 박몽구 서영화 여영국 이석영 장재희 조희정
고미숙 김보민 김정일 박미연 서유석 여진국 이선애 장철재 주강홍
고옥민 김보한 김주완 박미희 서은희 여태훈 이성진 정경화 주선화
고옥희 김봉임 김주진 박상하 서지선 염민기 이세영 정대성 주성희
공임정 김사인 김진수 박성남 서진수 예시원 이순희 정대호 진군자
곽성근 김삼립 김진환 박소희 서춘수 예외석 이승백 정동교 진두자
곽실로 김성록 김창규 박수완 서현철 오분달 이연희 정둘현 진이수
곽실로암 김성연 김춘복 박순주  석영철  오상흔 이영경 정미경 진효근
곽정유 김소영 김태근 박순호 석종근 오성훈 이영수 정미자 천선자
구본용 김수계 김학록 박영자 설영성 오인태 이용태 정삼희 최숙미
권가영 김숙희 김현숙 박영주 성연석 오정미 이우창 정상남 최숙자
권순희 김순미 김현우 박옥남 손근 오태성 이위발 정숙 최숙향
권은순 김순희 김혜정 박우담 손부의 왕상필 이유미 정순옥 최영욱
권철호 김슬기 김호룔 박인수 손부이 우무석 이이길 정연탁 최인호
권태숙 김시우 김효정 박일 손세욱 우정자 이정숙 정영순 최준기
길성근 김시탁 노봉희 박재휘 손흥기 유성호 이종만 정영훈 최진자
김경 김연희 노정효 박정회 송기곤 유승영 이종선 정유미 최춘순
김경민 김영갑 노진화 박종국 송명자 유진 이종암 정은진 최혜리
김경주 김영은 류경희 박종현 송민철 유태재 이창민 정이경 최희독
김경철 김영조 문복주 박철리 송영민 유홍준 이천학 정인출 최희종
김계자 김영훈 문숙 박태남 송재용 윤경훈 이충환 정정자 하순희
김계해 김옥녀 문화자 박하자 송창섭 윤성효 이태수 정지관 하아무
김광동 김옥임 민대석 박현숙 송희선 윤정란 이하석 수완 하영
김광명 김옥자 박갑연 박혜숙 신승렬 윤혜정 이하선 정해철 하예슬
김광성 김옥화 박경성 방형웅 신승열 홍명여 이한걸 정혜란 하점순
하정구 하종숙 한경자 한미정 한영순 황둘숙 황실장 강선덕 박정희
하정애 하혜림 한덕용 한상훈 한영희 문길 황현주 최장식 장정희
지녕 조재선 이경미 김륭              
                         
                         
<문화일반>                       
강상철 김금남 김종진 박영배 서연화 원명 이용호 정난희 최둘련
강성화 김민호 김진석 박정화 송희복 윤병렬 이익규 정미령 최인태
강진주 김상훈 도경회 박혜영 심성보 윤소안 이정애 정보주 최지섭
권대식 김성철 마철식 박효선 양세명 윤재향 임선숙 조인자 하준수
김경동 김옥성 박구경 배한진 연승희 이길종 장인영 조학래 한홍
                         
                         
<미술>                       
강경근 김석선 김정란 목지선 박성식 백양주 양한명 이회한 정윤호
강순자 김성우 김진희 문영규 박순찬 손남숙 오치근 임지윤 정은호
권영란 김수현 김쿨소리 민연옥 박영현 송민기 원종태 장치길 정형욱
김경희 김순기 김클소리 민태석 박인배 송선옥 유홍진 전숙점 최상해
김단비 김영성 김한규 박경만 박인서 송정민 윤과장 정경모 최영숙
김덕천 김영숙 김해원 박길안 박현효 신영택 윤효석 정명옥 최영희
김동환 김영일 김홍배 박나리 배재운 안네 이상호 정성진 표성배
김명신 김은희 노민영 박덕선 배정선 안병권 이성술 정수경 한선미
김명자 김일남 류채윤 박미영 백수진 안인수 이한춘 정원식 한양하
김문영 김미라 김미순 김미희 김병구 김병조 김상국 백승조 허여지
                         
                         
<영화영상>                       
고준현 김정룡 문진섭 박은숙 서옥분 안귀영 이정훈 조병흔 최양희
김미숙 김정아 박동진 박정순 서익진 양효영 이진희 조성규 피기춘
김민정 김현기 박동호 박지경 손흥주 이정민 전민규 주여진 하은수
김우석 문종근 박소연 서보영 심재훈 이정순 정태진 최성봉 하효선
윤치원                       
                         
                         
<음악>                       
강신국 김산 김영진 문현미 설진환 윤지풍 이승언 장득규 채지영
강은석 김생 김정운 박성우 소일천 은웅기 이승엽 정명화 채혜연
구은혜 김선웅 김진희 박영운 손양숙 은형기 이승주 정우열 최윤희
권순기 김성현 김학재 박인재 송영복 이미연 이지승 정정훈 최인수
김가원 김소연 김화수 박정호 송철민 이민재 이진성 정해양 최진우
김규은 김수경 김희정 박현아 신윤식 이산 이채주 정혜진 최천희
김대중 김수용 도학 백봉기 신준필 이선경 이현 조옥환 하동임
김도영 김시원 무상 서민기 안윤경 이성열 임헌찬 조익현 한목
김동철 김영국 문영미 서태현 양영호 이숙형 임호석 주보윤 허정길
정창근 천영갑 손일수 허혜정              
                         
                         
<전통예술>                       
강기수 김복달 김종오 미소 변호갑 우정옥 이종진 정연하 표주향
강도수 김석권 김종호 박귀남 서동호 우형우 이해창 정옥경 표주희
강동옥 김석애 김주영 박기식 서석수 원명해 이향숙 정정헌 하귀영
강문권 김선자 김진규 박동수 서영식 유재국 이현주 정현선 하용현
강영진 김성심 김태민 박동화 성옥임 육정희 이화성 제주환 하정용
강정아 김성아 김태완 박석수 손기준 윤만철 임대성 조남선 하지현
고아라 김수산 김학주 박선민 손기찬 윤미경 임동창 조복운 한경욱
고종선 김순자 김한준 박성영 손양희 윤향숙 장만오 조석순 한길용
공정식 김심순 김현규 박성호 손영주 윤혁기 장백중 조인수 한대수
권혁기 김영리 김현영 박순옥 신용식 이광영 장석열 조정덕 한대진
김강철 김완석 김환효 박영달 신윤두 이금순 장소영 주학진 한성일
김경미 김용순 나애숙 박은옥 신장식 이동우 장승태 채수정 한승헌
김경진 김용조 남성진 박재묵 신재윤 이두례 장영석 최경화 한영선
김계운 김일호 노인환 박종경 양언보 이미경 장현선 최둘래 한지윤
김귀연 김재일 노태련 박철 양중석 이미숙 장형숙 최사경 허무영
김귀옥 김재진 류재철 박현승 양한현 이수미 전인삼 최윤자 허은영
김대윤 김정미 무현금 방영식 양홍길 이순기 정계임 최윤정 홍성현
김도연 김정부 문영득 배병호 오말심 이응록 정동주 최정임 황덕하
김동열 김정연 문일상 배석영 오원진 이인선 정두남 최종민 황성환
김동현 김종석 문정선 배은미 오현수 이정엽 정모연 최진규 황희준
김민지 김종수 문학종 백혜진 옥금숙 이정인 정성재 탁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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