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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6-01 | 수정 2007-06-04 오후 5:13:46 | 관련기사 건
- 자운영은 지력증진, 꽃밭경관, 고품질 쌀생산 1석3조 효과 -
오늘 오전 11시 고성군 구만면 효락리 회화중학교 구만분교에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박의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중앙회장 등 많은 내빈과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고성군이 공동주최한 ‘자운영을 이용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전국 연시회’가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박의규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농업농촌이 어렵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데도 가슴깊이 애정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부류는 미미하다 말하고, 지난 4월 타결된 韓美FTA는 앞으로 체결과 국회비준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삶과 죽음의 분기점에 와 있는 우리농업농촌도 EU와 중국과의 협상을 대비해 어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의규 한농연 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노력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며 농촌사랑과 쌀사랑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당부했다.
▲ 격려사 하는 한국농업경영인여합회 박의규 중앙회장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위해 친환경 자운영 재배의 중심지이고 최적지인 이곳 고성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행사를 하게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말했다.
또한 김인식 청장은, 韓美FTA로 우리 농업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바. 세계최강의 경제대국인 미국의 농산물이 무관세로 수입되었을 때 과연 우리 농업이 안정감을 유지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점이라 말하고, 농촌진흥청에서는 49개 품목에 대해 세계적인 기술체계와 비교하고 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격려사 하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오늘 연시회에서는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쌀생산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가 확립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자운영의 결실기 토양 환원방법과 벼 종이멀칭 기계이앙작업, 자운영 재배 논에서의 벼 생육상태 관찰 작업을 보여주고, 최근에 육성된 벼를 비롯한 콩, 맥류 등 신품종 소개와 재배기술 등을 선보였다.
오늘 소개된 핵심중요기술은 자운영 1회 파종으로 자운영을 지속 재배하는 기술로, 남부지역에서 자운영이 여무는 5월 20일 이후 갈아엎어 유기물형태로 넣어준 후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도록 6월 상순에 이앙 재배하면 매년 종자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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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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