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자생 희귀식물 ‘백서향’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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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자생 희귀식물 ‘백서향’ 복원 추진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04  | 수정 2008-04-04 오후 5:42:10  | 관련기사 건

국립공원관리공단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임규)와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소장 박남창)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희귀식물인 백서향 복원사업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 백서향 복원행사를 마치고....


양 기관은 지난 3월 26일 남부산림연구소에서 희귀.멸종위기식물의 서식 실태조사 및 종 복원 등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였으며, 그 첫 사업으로 국립공원 지역인 거제도에서 산림청지정 희귀ㆍ멸종위기식물로 보호받고 있는 백서향의 종 복원 행사를 가졌다.


백서향은 서향나무(천리향)와 같은 팥꽃 나무과의 식물이지만 꽃 색깔이 홍자색으로 피는데 비하여 흰색으로 피며 서향나무는 중국에서 도입되었으나 백서향은 거제도에 자생하며 개체수도 많지 않아 산림청에서 희귀 멸종위기식물로 보호 중인 식물이다.

 

▲ 참가자들이 묘목을 심고 있다.


이번에 심은 나무는 자생지에서 채취한 씨앗을 발아시켜 연구소의 자체 묘포장에서 양묘하였기 때문에 자생지와 유전형질이 동일한 개체로 식재한 묘목은 모두 300그루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자생력을 상실한 희귀ㆍ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조사ㆍ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국립공원 내 생물다양성 제고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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