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앞바다 첫 적조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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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앞바다 첫 적조경보 발령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8-13  | 수정 2008-08-13  | 관련기사 건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남 남해안 적조가 다시 확산되면서 처음으로 통영 사량도 수우도 앞바다에 적조경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 상동면 은점에서 양화금 해역에 발생한 적조 밀도가 증가하고 점차 확산됨에 따라 상주면 노도 종단에서 통영시 수우도 동측 해역에 이르는 구간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가 대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적조 밀도는 남해 창선면 장포에서 미조면 미조 구간 해역이 ㎖당 200∼2500개체, 통영 추도에서 만지도와 연대도 남측 구간에 360∼900개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통영 수우도 동측 종단에서 통영 용초도 동측 종단까지는 적조주의보가 그대로 유지됐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적조는 남해서부 및 동부해역은 북동풍 또는 남동풍의 바람(7~11m/sec)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향후 강우, 성층소멸 등으로 인해 영양염의 지속적인 공급 및 일사량의 지속적 증가와 고수온유지 등으로 적조생물의 밀도 증가 및 발생해역 확대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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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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