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자살시도 고교생 뇌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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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자살시도 고교생 뇌사상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0-22  | 수정 2008-10-22 오후 4:41:00  | 관련기사 건

거제시내 모 고등학교 남학생이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유서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기고 자살을 시도해 뇌사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경 거제시내 모고교 1학년 A모(16)군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맨 채 자살을 시도했다.


A군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의료진으로부터 뇌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군이 유서에서 “같은 학년의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며 가해학생들의 이름까지 거명하고 같이 피해를 당한 학생들의 이름도 써놓았다 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유서에 거론된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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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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