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영 섬마을에 식수 2만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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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영 섬마을에 식수 2만병 지원

허덕용 기자  | 입력 2009-03-06  | 수정 2009-03-06  | 관련기사 건

서울시가 심각한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통영 섬마을에 `아리수` 페트병 식수 2만병을 보내 왔다.


이번 지원은 식수난을 돕기 위하여 서울시에서 통영시에 지원 의사를 밝히고, 시에서도 ‘아리수’ 공급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 서울시에서 보내온 식수 지원 차량이  도착했다

이번에 지원한 아리수 페트병 2만병은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500㎖로 1만7000병과  1,800㎖ 3000병으로 4일 통영시에 전달됐다.


그동안 통영 섬마을 28개 마을 4,767명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인해 식수부족에 시달려왔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자와의 전화에서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식수로 도울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 한다”며  “가뭄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앞으로도 계속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창희 통영시 급수담당은 “지난달에도  국립공원내 6개 섬마을을 대상으로 PET병물 500㎖ 7000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며 “ 서울시가 보내온  `아리수`는 아직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일부 주민들에게 보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 날 통영시뿐 아니라 전남 장흥군, 강진군에 각 2만 병씩을 그리고 강원도 태백시에도 5만병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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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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