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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광역상수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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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광역상수도 들어선다

김진택 기자 | 입력 2009-06-03 | 수정 2009-06-03 오후 9:08:48 | 관련기사 건

물 부족으로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어온 사량도 지역에 맑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가 들어선다.

통영시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사량면 돈지리 내지마을 물량장에서 사량도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진의장 통영시장, 도.시의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유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사량도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은 도서지역의 마을상수도 고갈 및 항구적 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사량도 섬 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한 필요성을 중앙부처(환경부)에 건의 국고지원 사업으로 확정,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사업비 120억2300만원이 확보됨으로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0년 12월 말까지 고성군 하일면 용암포에서 사량도 상.하도를 잇는 해저관로 5.6㎞와 육상관로 61.4㎞ 총길이 67.0㎞의 상수도관을 매설하며, 배수지 1지, 가압장 5지를 신설하게 되며, 이 사업으로 사량도내 13개 마을 911가구 2,189명 주민들이 수혜를 입게 된다.

통영시관계자는 “사량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급수관의 매설에 따른 부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마을 내 오래된 노후관을 교체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토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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