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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택 기자 | 입력 2009-06-09 | 수정 2009-06-09 오후 2:46:48 | 관련기사 건
전국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동시마을이 섬에 생겼다.
사량도 불모산을 올라가는 내지마을 집집마다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벽을 볼 수 있다.
정성스럽게 그려진 시와 동화는 지난 가는 발길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편안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 벽화들은 지난 2월부터 옥미조(거제민속박물관장)씨가 직접 제자와 함께 내지 마을을 찾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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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를 비롯한 많은 작가의 시와 그림이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는 이곳에는 현재 72편의 시와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오는 9월 초 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옥 씨는 연간 7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에 도시인들이 아동문학과 함께 여생을 보내는 글쓰는 마을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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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벽화가 완성되면 그동안 소외 되어오던 섬 마을이 동시마을 동심마을로 새로운 통영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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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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