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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약학대학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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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약학대학 설립 추진

김종근 기자 | 입력 2009-06-12 | 수정 2009-06-12 오후 4:54:35 | 관련기사 건

창원 한마음병원 공동 의생명 특성화 목표

향후 6년간 300억원 투자…설립 의욕 강해

사립대 추진 수월성・용이성 등 장점 강조

한국국제대가 약학대학 설립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법인 강인학원과 한국국제대는 11일 오전 11시 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하충식 이사장과 고영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약학대학 설립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국제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약학대학은 물론 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이 전무한 ‘의료교육 사각지대’ 경남의 참담한 현실 속에서 창원 한마음병원과 공동으로 약학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제2창학을 통해 의・생명분야 특성화 대학을 발전목표로 설정하고, 단기적으로 보건계열 학과 개설은 물론 장기적으로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설립을 목표로 노력해 왔으며, 약학대학 개설 가능성을 예견해 지난해부터 관련분야 교수진과 타대학 교수, 그리고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약학대학 설립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른 대학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는 창원 한마음병원을 기반으로 인프라 조기 구축과 함께 학교법인 강인학원에서 향후 6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 등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선택과 집중의 수월성과 재원학보의 용이성 등 사립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약학대학 설립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대는 약학대학 설립을 통해 기존의 생명과학분야와 연계해 의학과 약학이 융합 발전하는 ‘바이오 메디컬’ 학문분야 개척으로 ‘헬스 테크노벨트’를 구축해 나간다는 장기발전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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