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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기자 | 입력 2009-08-04 | 수정 2009-08-04 | 관련기사 건
- 의・생명분야 대학 특성화 초석 기대
“간호학과 신설은 약학대학 설립을 비롯한 의・생명분야 대학 특성화와 대학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제2창학 선포 이후 의・생명분야 특성화에 매진해온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에 간호학과가 신설돼 2010학년도부터 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3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학년도 보건・의료 관련학과 신・증설 신청에 대한 정원 조정결과 간호학과의 경우 도내 대학에 가장 많은 입학정원인 35명의 신설인가와 함께 기존의 물리치료학과와 방사선학과도 각각 10명씩 입학정원이 늘어나 각각 30명에서 40명으로 증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대는 전임교원 초빙과 실습 및 기자재 구비를 비롯해 학교법인 강인학원의 모체이자 자매병원인 500병상 규모의 창원 한마음병원과 교류협정이 체결된 부산 침례병원(500병상), 진주 고려병원, 진주의료원 등 지역병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간호학 임상교육 체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간호학과 신설과 물리치료학과와 방사선학과의 증원은 향후 약학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약학대학 설립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아래 지난달 말 일본 나가사키국제대학과의 MOU체결과 올해 하반기 약학분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약학대학 설립 추진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간학학과 교육의 질적 담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국간호평가원’의 ‘간호교육 인정평가’에 적합한 교육체계 완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제2창학을 선포하면서 ‘의료교육 사각지대’인 경남의 의료교육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을 비롯해 약학대학 등을 비롯해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기존의 물리치료학과와 방사선학과도 증원된 만큼 의・생명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대 고영진 총장은 “간호학과 신설은 한국국제대의 제2창학 정신을 구현하고,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큰 성과이다”면서 “간호학과는 대학발전의 계기로서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도내 최고의 간호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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