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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숙 기자 | 입력 2009-09-23 | 수정 2009-09-23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벼 수확기에 잎 끝이 하얗게 마르는 벼 흰잎마름병이 최근 경남지역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특히 진주, 사천, 고성, 창원, 마산, 김해 등 경남 이남 지역에 흰잎마름병이 확산되고 있어 추수를 앞둔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흰잎마름병에 감염된 벼는 탄소 동화작용이 불량해져 쭉정이만 남는 등 벼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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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흰잎마름병이 든 경남 일대의 들녁 |
흰잎마름병의 발생이 급증하는 이유는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월동 병원균 증가와 병원성이 강한 변이형 균주 출현, 소비자들의 고품질 쌀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감수성이 예민한 품종 재배, 그리고 잦은 폭우 등으로 인한 벼 잎 상처 때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흰잎마름병 병원균은 일단 발병이 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유입된 병원균에 대해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존 병원균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벼 품종은 운광벼, 호품벼, 온누리, 황금누리, 신동진, 주남벼, 동진2호 등이 있고, 변이 균에도 완전한 저항성을 가지는 품종으로 ‘진백벼’가 있다.
또 병원균 중간 서식지가 되는 잡초와 병든 벼 그루터기를 제거해 병원균의 서식을 막고 논에 물을 댈 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
적용농약을 이용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며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보통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1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의 김은석 박사는 “흰잎마름병은 눈으로도 확연히 구별되고 수확 시 수량과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품종 선택부터 물대기, 적기 방제까지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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