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특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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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특위' 만든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4-26 오후 03:18:14  | 수정 2021-04-26 오후 03:18:14  | 관련기사 건


- 황보길 도의원(국민의 힘, 고성2) 대표발의, 5월 임시회 처리 예정


황보길 도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특위구성.JPG

 

경남도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든다. 황보길 도의원이 대표 발의해 이번 5월 임시회에 특위 구성 의안을 처리하고, 15명 안팎의 의원으로 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터 내에 보관 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 125만 톤과 날마다 140여톤이 나오는 오염수를 2년 뒤부터 흘려버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사능 오염수를 30~40년 가까이 계속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으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틀 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 우럭이 발견돼 원전사고 10년이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은 아직도 진행 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 우럭에 대해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kg279배크렐로 일본식품 기준치를 2.7배로 일본 정부는 출하 금지했다.

 

특위는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태도를 명확히 전달하고, 국회, 지자체, 시민단체들은 물론 국제사회와 서로도와 해결방안을 찾고, 경남도내 바다에 대한 방사능 오염수 유입 감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와 같은 실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보길 의원은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일본 정부가 온전히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서, 우리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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