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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0-01-06 | 수정 2010-01-06 오후 2:17:40 | 관련기사 건
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당 윤리위원회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결정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5일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4일 추미애 원장을 당 윤리위에 청원했다"고 밝혔다.
국회 윤리위 제소에 필요한 20여명은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국회 환노위 민주당 의원, 홍영표 당 노동위원장 등으로 결정됐으며 민주당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 30일 추위원장이 야당의원들을 배제하고 당론을 거슬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추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중재안을 마련한 이후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책임있는 분들과 상의를 했으나 답변을 들은 적이 없으며 중재안 내용은 물론, 과정과 절차에서도 해당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추 위원장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중징계에 처해질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민주당은 예산부수법안과 예산안 처리 시차 문제, 노조법 직권상정 등을 이유로 김형오 국회의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결위회의장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심재철 예결위원장과 한나라당 김광림 예결위 간사도 법적 고발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추 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의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고 나서 진실 규명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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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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