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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0-10 오후 03:58:57 | 수정 2016-10-10 오후 03:58:57 | 관련기사 건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영화 ‘히말라야’의 주인공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거류산을 등산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거류면 엄홍길 전시관과 거류산 일대에서 ‘제6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열린다.
거류산등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영주)가 주관하는 이번 등산축제는 고성군의 명산인 거류산(해발 570.5m)과 엄홍길전시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산코스는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해 문암산, 거류산 정상, 거북바위, 장의사를 경유하는 왕복 7.7km 코스(4시간 소요)와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왕복 4km 코스(2시간 소요)로 진행된다.
등반에 앞서 엄홍길 대장과 기념 촬영, 먹거리장터, 무료찻집, 고성군 특산품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등산축제를 통해 고성군의 명산인 거류산의 정기와 엄홍길 대장이 대자연에서 배운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 정신을 함께 받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고성군 영현면 출신으로 고성군은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고성 거류산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거류산은 정상에서 바라본 당동만의 전경이 한반도의 지형과 닮아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 거류산 자락에 위치한 엄홍길 전시관(2007년 개관)은 엄대장이 히말라야 등정에 사용했던 등산텐트, 등산복, 등산화 및 산소마스크 등 108점의 등산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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