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비비와 전설의 묘약’ 재공연 문의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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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비비와 전설의 묘약’ 재공연 문의 줄이어

김미화 기자  | 입력 2017-05-31 오후 06:17:36  | 수정 2017-05-31 오후 06:17:36  | 관련기사 건

- 또 보고 싶다 비비와 전설의 묘약

 

국가무형문화재 제7()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5월 상설공연 비비와 전설의 묘약이 지난 526일 금요일 저녁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열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재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도 긍적적으로 검토해 이 작품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고성오광대보존회 젊은 회원들 중심으로 야침 차게 준비한 연희극 비비와 전설의 묘약으로 고성오광대탈놀이에 나오는 모든 것을 잡아먹고 양반을 혼내주는 비비를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비비가 아픈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전설의 묘약을 찾아 떠나는 길에 말뚝이, 문둥이를 만나 서로 도와주며 결국에는 전설의 묘약을 찾아 어머니와 친구들의 병을 고쳐주는 내용이다.

 

고성오광대탈놀이, 인형극,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다양한 국악기와 서양악기, 고성농요가 포함된 다양한 민요, 노래 등이 어우러진 종합 연희 선물세트다. 특히 마지막에 전설의 묘약을 구하는 시험을 치는 비비가 관객들과 함께 공을 던져 박을 깨는 장면은 이 공연의 백미로 공연장의 어린이 관객들 뿐 아니라 성인관객도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공을 던져 결국 비비는 묘약을 얻게 된다


비비와 전설의 묘약(2).JPG 

 

공연을 보고 나온 관객은 배우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악기연주도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을 보고 놀라고 신기했다. 마지막에 다 같이 공을 던져 박을 깨고 공을 어떻게 치울까 걱정했는데 치우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극에 포함돼 있어 편안하게 공연을 끝까지 관람했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을 자주 와서 본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와서 공연을 보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봐서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비롯해 전통연희, 민요, 타악퍼포먼스, 콘서트, 기악, 무용 등 모든 예술 장르를 만나볼 수 있어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공연은 630일 금요일 조정희 Bluetoe Company가 출연하고 MCT 장승헌 대표가 해설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미화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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