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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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시작돼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6-28 오전 10:23:02  | 수정 2017-06-28 오전 10:23:02  | 관련기사 건

- 가자! 춤과 땀이 어울리는 신명의 고성오광대로!

 

국가무형문화재 제7()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에서는 2017년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를 2017709일부터 819일까지 6주 동안 실시한다.

 

1969년 이래로 40여 년 넘게 진행된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긴 역사가 말해 주듯 전국의 4만여 명의 대학생과 청소년 그리고 전공자와 일반인이 체험한 대한민국 최고의 탈놀이배움터다

 

올해는 세한대 연희과, 중앙대 전통예술학과, 부산대 한국음악과, 경주대 한국음악과 등 예술전공대학생들과 고려대, 중앙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동아대, 동의대, 대구교대 등 전국의 대학생들과 관내 보리수 동산, 거류초등학교생들과 세로토닌예술단, 여수좌도전통연희단 등 예술단체와 봉천놀이마당, 화성열린문화터를 포함한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250여명의 전수신청자가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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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과 전수생활관에서 67일 동안 이루어지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의 프로그램은 매주 월·화요일은 고성오광대탈놀이 예능보유자인 이윤석 선생으로부터 직접 고성오광대의 기본춤 과정을 배우고 수·목요일은 각 과장의 전수조교들에게서 과장별 춤을 배운다.


금요일은 배운 춤사위를 정리해 각 과장별 구성을 만들어 보고, 매일 오후 꽹과리와 장고 등 고성오광대 탈놀이 반주에 필요한 악기도 배운다. 고성오광대탈놀이 이외에도 상여소리, 민요, 판소리, 연기워크샵, 문화특강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토요일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춤사위와 각 과장별 구성을 고성오광대 전수조교들과 관람객 앞에서 학생들이 탈을 쓰고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데, 토요일 발표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여름탈놀이배움터에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이 거의 매주 계획돼 있어 전수생들이 고성오광대탈놀이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더욱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춤의 고을 고성의 자랑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여름탈놀이배움터의 토요일 발표공연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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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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