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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9-11 오후 02:30:04 | 수정 2020-09-11 오후 02:30:04 | 관련기사 건
- 후기가야 대외교류의 관문 해상왕국 소가야의 중심 고성 송학동고분군
- 2021년 1월말까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영문) 최종본 유네스코 제출
- 2022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등재 여부 최종결정 예정
9월 10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의 하나인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뽑혔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의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고성 송학동고분이 속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뽑힐 것인지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 공동추진을 위해 문화재청과 10개 광역ㆍ기초지자체 사이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 발족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해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신청은 2019년 3월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조건부로 등재신청후보로 가결됐으나, 같은 해 7월 등재신청 후보 조건부 해소 심의 때 부결되어 등재신청후보 선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과 등재추진단에서는 당시 제시됐던 3가지 조건인 △역사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연구팀 보강과 전문가 참여, △비교연구 재작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유산의 자세한 증거를 제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뽑히기 위해 등재추진단내 연구팀을 보강하고 탁월한 보편 가치(OUV)와 비교심화 연구에 주력한 결과, 조건부를 해소해 올해 5월 등재신청 후보로 뽑혔다.
이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추가 수정·보완해 오는 9월 말까지 세계유산등재 신청서 영문 초안을 낸 뒤 내년 1월말까지 영문 최종본을 낸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2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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