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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2-26 오전 11:19:21 | 수정 2022-02-26 오전 11:19:21 | 관련기사 건
- 경남고성FC U15 부산동래중 5-3으로 꺾고 제23회 탐라기 정상
- 2020년 창단 3년 만에 첫 출전 전국대회에서 우승
- 주장 이채한 최우수선수상
고성군 유소년축구팀인 경남고성FC U15가 제주에서 열린 제2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32개 중등 축구 명문팀이 참가해 2월 14일부터 12일 동안 열렸다.
경남고성FC U15는 예선전에서 2승 1무(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 0:3 승, 경기파주조FCU15 3:0 승, 경기계남중 2:2 무)성적을 거두며 가볍게 조 1위로 본선에 나가 16강전에서 제주서귀포축구센터U15 5:0, 8강전에서 경기김포FCU15를 3:1, 4강전에서는 전남장흥FCU15를 1:0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2월 25일 오후 3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동래중과 벌인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3으로 완승을 거두며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FC U15는 고성군과 고성군축구협회가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중등 1~2학년으로만 구성해 창단했는데, 김기현 감독이 팀을 맡았다.
창단 3년 차 신생팀이지만 2021년 중등 1~2학년으로만 구성한 팀으로, 고성군에서 열린 제58회 청룡기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대회에서 8강에 오른데 이어 올해 동계전지훈련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주목해야 할 팀으로 기대를 받기도 했다.
이번 탐라기 대회에서 주장 이채한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김민성선수가 GK상, 문지원선수는 공격상을, 남해성 선수가 최고플레이어상, 김지성 선수가 10골을 따내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고, 최재원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또 김기현 감독은 1학년 신입생 15명으로 시작한 신생팀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팀으로 키워내며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민선 7기 시작부터 스포츠산업을 길러내기 위해 뿌리가 되는 유소년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유소년스포츠선수들이 꿈을 이루도록 투자해왔다.
이번 우승과 함께 역도, 태권도, 수영과 같은 여러 종목에서 고성군 유소년스포츠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올 한해 101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며 알차게 투자 열매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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