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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12-02 오후 03:58:31 | 수정 2022-12-02 오후 03:58:31 | 관련기사 건
- 탈춤 관련 국가무형문화재 속에는 고성오광대도 들어 있다
- 탈춤이 강조하는 평등 가치·신분제 비판, 오늘날에도 뜻 있다
- 12. 4.(일) : 통영(예능전수관)에서 기념행사 연다
탈을 쓰고 춤추는 전통 무용인 우리나라 탈춤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 탈춤"은 우리나라 22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됐다.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르자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이 위원국들에게 감사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 비판과 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오른 기념행사를 오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서울 남산국악당과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연다.
* 2022. 12. 3.(토) : 서울(남산국악당), 통영(예능전수관)
* 2022. 12. 4.(일) : 서울(남산국악당), 통영(예능전수관),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가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오른 것을 기념하고, 그 뜻을 나누기 위해 참여하는 자리이다.
* 국가무형문화재 : 가산오광대, 강령탈춤, 고성오광대, 관노가면극(강릉단오제의 세부분야),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 시도무형문화재 : 김해오광대(경남), 속초사자놀이(강원), 예천청단놀음(경북), 진주오광대(경남), 퇴계원산대놀이(경기)
문화재청은 이번 기념행사가 ‘한국 탈춤’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인류무형유산이 된 것을 전국 탈춤단체와 국민 모두가 축하하고, 예부터 화합과 소통의 매개가 되어 온 탈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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