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12월의 가볼만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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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12월의 가볼만한 관광지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10  | 수정 2007-12-10 오전 7:38:37  | 관련기사 건

한국관광공사는 ‘해넘이와 해돋이가 멋진 여행지’를 주제로 12월의 가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장쾌한 일출에서 화려한 일몰까지(강원도 강릉)’, ‘겨울 하늘에 ‘꽃물’ 들이는 아름다운 꽃지 낙조와 천수만 위로 떠오르는 일출 여행(충남 태안)’, ‘비경으로 가득한 고래들의 고향(울산광역시)’, ‘망망대해로 떨어지는 붉은 덩어리, 그 빛을 품어 안다(울릉도)’ 등 4곳이다.



   장쾌한 일출에서 화려한 일몰까지, 강원도 강릉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6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이때 떠나는 여행이라면 으레 일몰을 염두에 두고 여행지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서해의 일몰명소로 방향을 잡는다.


 

경포호 일몰


  하지만 뭔가 색다른 느낌의 일몰을 원한다면 과감히 동해로 차머리를 돌려보자. 동해와 일몰.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일출 명소로 유명한 경포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 경포호를 찾는다면 기대 이상의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다.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경포호의 모습과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개만 돌리면 바닷가 어디에서든 동해의 장쾌한 일출을 마주할 수 있으니, 이를 두고 일석이조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여기에 조금만 더 부지런을 떤다면 보다 멋진 일출도 덤으로 담아올 수 있다. 경포호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아 소돌아들바위가 있는 주문진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기괴할 정도로 독특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소돌아들바위 공원에서는 경포호 일몰에 버금가는 인상적인 일출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강릉시청 문화관광과 033-640-5420

          오죽헌시립박물관 033-640-4457~60

          강릉선교장한국전통문화체험관 033-646-3270, 033-648-5303

          소리축음기박물관, 에디슨박물관 033-655-1130~2



  겨울 하늘에 ‘꽃물’ 들이는 아름다운 꽃지 낙조와

                 천수만 위로 떠오르는 일출 여행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고남면


  태안 해상국립공원의 한 부분에 속해있는 안면도 일원을 태안반도라 일컫는다. 크고 작은 포구와 항구, 그리고 해수욕장 등. 짧게 혹은 길게 움푹 들어간 서해지도 끝자락엔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터를 짓고 살아온 듯 오밀조밀한 마을이 만들어져 있다. 들쭉날쭉한 서해 해안가는 나름대로 특색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듯 손짓한다.


 

방포 낙조


  바다를 직업 삼는 어부들은 뱃일을 나가고 아낙들은 바지락, 굴 등을 까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안면도의 꽃지 해변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일몰 장소. 수많은 사람들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모여드는 것은 일상사가 되었다. 어디 낙조뿐이랴. 동쪽 천수만 쪽으로 이어진 바닷가 마을인 황도, 안면암, 구매, 영목항 쪽으로 가면 일출을 볼 수 있으니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금상첨화 여행지가 되는 것이다.


          문의 :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143



      비경으로 가득한 고래들의 고향, 울산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흔히 공업도시로 알려진 울산이지만 울산의 속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해의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관광도시임을 깨닫게 된다.


 

대왕암 일출


 울산의 대표적 일출명소인 대왕암 공원은 문무대왕비가 호국용이 되어 누워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마치 커다란 용이 꿈틀대는 듯 빼어난 기암절경을 하고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과 그 숲 사이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울기등대와 길이 5m의 턱뼈를 이용한 조형물도 대왕암의 볼거리이다. 대왕암 외에도 간절곶, 정자해변의 일출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그 밖에 천전리 각석과, 태화강 십리대숲, 외고산 옹기마을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며 울산의 고래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도 울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문의 : 울산시청 052-229-3854

             장생포 고래박물관 052)226-2809



    망망대해로 떨어지는 붉은 덩어리, 그 빛을 품어 안다-울릉도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독도해돋이전망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3리 내수전전망대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 일몰전망대(사자바위 위)


  경상북도 울릉군.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이 있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그래서인지 울릉도에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유난히 많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는 12월과 1월에 독도 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독도해돋이일출전망대와 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장쾌함을 맛볼 수 있는 내수전전망대를 손꼽는다. 겨울 일몰이 아름다운 곳은 서면의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있는 남서일몰전망대이다. 남양리 구암마을의 거북바위와 어우러진 일몰은 마치 태양이 하늘에 그려놓은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답다.


 

남양에서 만난 일몰


 오징어불고기, 산나물정식, 울릉약소불고기, 홍합밥, 따개비밥 등 산과 바다의 맛을 담은 울릉도의 음식을 찾아 미각여행도 즐겨보자.


                  문의: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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