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열린 고성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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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열린 고성 포럼 개최

김미화 기자  | 입력 2009-01-15  | 수정 2009-06-26 오후 5:28:31  | 관련기사 건

15일(목)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이용학 고성부군수와 제준호 고성군의장, 최계몽 고성군의회 총무위원장, 김관둘 군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문화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2회 열린 고성 포럼’이 열렸다.

▲ 김남칠 대표

 

고성포럼 김남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룡이라는 훌륭한 테마가 있으나, 고성의 모든 축제에 연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 말하고, 오늘과 같은 토론을 통해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좋은 점은 부각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룡엑스포를 앞두고 재미 한인회 등과의 MOU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학렬 고성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이용학 부군수는 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 감사하면서, 좋은 토론을 거쳐 훌륭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고성이 문화적으로도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를 위해 참석한 제준호 고성군 의회의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며, 그것만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다”며, 문화예술과 관련한 지원이 그다지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계속된 2부에서는 김열규 교수의 기조강연과 이옥진 전 향토사연구소장과 전통예술연출가이며 ‘노름마치’의 저자인 진옥섭 씨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 김열규 교수

 

김열규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고성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잊고 사는 것 같다”며 위대한 고성바다가 자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 바다를 살릴 문화는 없을까?”하는 고민과 함께, 문화의 신 개념을 통해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가칭 ‘고성 바다 축제’와 ‘전통 민속 선박의 수상행진 쇼와 경주대회’, 선상 글짓기와 시 창작 및 그림 그리기을 위한 백일장‘ 등 탈춤과 농요 그리고 공룡행사, 조선업 등이 하나로 통합된 장대한 퍼포먼스로 현대판 난장을 벌이면 `문화의 중심` 고성으로 앞장서 되살아 날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구태의연하고 어디서나 같은 꼴로 벌어진 수많은 문화제들을 고성이 남보다 앞서 청산하고 새로운 기원을 열길 바라면서, 도시로 둘러싸인 가운데 녹지로 남아있는 고성으로서는 인구 증가와 고성군 활력화를 위해 자립형 중고등학교가 설립된다면 더 좋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 발제하는 이옥진 전 향토사 연구소장

 

이옥진 전 향토사 연구소장은 고성의 고유한 전통문화란 무엇이며, 이를 계승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문화란, 지리적 환경과 사물에 따라, 문화를 향유하는 주인공의 취향에 따라, 항상 변한다.”며, 고성문화를 정리해 알리는 전문학예사 채용의 필요성과 고성에서 출토된 역사 문화유물은 박물관 등 그 전시공간을 확보해 철저히 소장관리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전통예술연출가이며 `노름마치`의 저자 진옥섭 발제자

 

전통예술연출가이며 `노름마치`의 저자인 진옥섭 씨는 발조를 통해 고성은 모든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여러모로 편한 곳이라 고성을 `쉼터`로 찾는다고 소개한 뒤,  축제의 구조조정과 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문화 전담자를 두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차영 문화관광과장은 여러 발제자들로부터의 고견을 잘 새겨들어 고성문화를 알리는 홍보에 주력하고, 창작물 전시관과 박물관 건립에 대한 부분은 오늘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며 전문학예사 채용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면서 적극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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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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