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축제 메카로..이석형 군수의 강한 추진력이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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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축제 메카로..이석형 군수의 강한 추진력이 원동력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2-26  | 수정 2009-02-26 오전 10:01:41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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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20일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전국 총회가 열린 전남 함평군을 다녀왔다.

 

함평나비축제가  230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선정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현장을 확인하고 그 주인공인 이석형 함평군수로 부터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무용담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상상과 이야기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든  `함평나비축제`

대한민국 국화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국향대전`

도시전체가 볼거리문화로 가득찬 풍부한 관광인프라 `함평` 

 


호남가(湖南歌)의 첫머리를 장식할 만큼 예부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 높았던 전남 함평군, 하지만 변변한 관광자원 하나 없는 관광의 불모지였던 함평군이 지금은 나비의 고장으로 불리며 생태체험 관광의 메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나비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친환경 자치단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함평군은 지역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공신화를 쌓아 가고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

 

 나비축제로 대표되는 이 같은 함평의 경쟁력은 미래 문화와 그 트렌드를 예측하는 혜안을 갖춘 이석형 함평군수로부터 시작되는 축제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매년 축제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이구동성으로 함평을 최고로 손꼽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함평나비축제는 지난 해 국내 유수의 한 언론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전국 최고의 우수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특히 함평은 나비축제 성공을 시작으로 이석형 군수의 블루오션 개발을 통해 갯벌체험, 대한민국국향대전, 꽃무릇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자연생태공원, 엑스포공원 등을 속속 개장하면서 사계절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경쟁력 있는 함평만의 관광인프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함평나비대축제, 지금 함평에서는 오는 4월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나비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나비축제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치른 후 열리는 첫 축제로서 내용과 규모면에서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엑스포 수준의 나비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나비축제는 지금의 함평을 있게 한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지난 ‘99년 첫 선을 보이며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나비축제는 매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나비축제 개최 이전 연간 18만 명이었던 관광객은 연 관광객 30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대표 브랜드가 없었던 지역을 친환경농업=나비=함평 이라는 지역이미지로 창출시키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주고 함평의 브랜드가치를 상상 이상으로 상승시켰다.

 

전국 최초로 지역 축제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돈 버는 축제 양식을 정립했으며, 나비축제 10년 동안 입장료 수입과 `나르다` 상품 판매매출만 각각 63억원과 7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험축제 시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나비축제는 함평의 대자연 속에 살아있는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쳐지는 생태학습축제다. 훨훨 나는 수만 마리의 나비가 자운영, 유채, 꽃잔디 등이 만발한 드넓은 꽃밭과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의 생생한 생태를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관, 나비.곤충 표본전시관과 미꾸라지잡기, 보리완두그슬음 체험 등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다음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다. 지난 해 가을 열렸던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꽃 국화와 함께 함평의 가을을 만끽하며 “역시 함평!”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함평은 함평만의 국화축제를 탄생시켰다.

 

 

33만 여 명의 관람객과 7억6,000여 만 원의 입장수입, 행사 현장에서의 지역 농․특산품 판매액이 8억 여 원에 달했다는 외형적 성과 뿐 아니라 성공할 수밖에 없는 내재적 요인을 국향대전은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우선 국향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시용 국화인 분재국과 현애국 등의 품종개발과 육종을 통해 매 행사마다 새롭고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전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축제의 경쟁력은 이야기 거리가 있는 테마 위주의 국화전시회라는 점이다.

 

 

아름답게 펼쳐진 형형색색의 드넓은 국화들녘과 더불어 국보 제1호 숭례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마법의 성, 에펠탑, 피라미드 등의 기획 작품, 수준 높은 현애작, 다륜대작, 천륜작 등의 명품 국화 작품들도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름에 운영되는 함평돌머리해수욕장은 리아스식 서해안의 절경이 살아서 생명으로 꿈틀대는 곳이다. 그리 많지 않은 인파로 항상 여유롭고 아기자기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는 썰물 때가 되어 바닷물이 빠지면 바닷물은 저멀리 달아나 버리고 금새 광활한 뻘이 나타난다. 그 뻘에는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자녀들이 자연 학습을 할 수 있는 갯벌생태체험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연안에서는 세발낙지와 보리새우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에 위치한 용천사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꽃바다가 된다. 용천사 꽃무릇은 왕대밭 사이사이에서 함초롬이 피어나 꽃색깔이 선명하여 우리나라 100경 중 48경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꽃이며 주변 1.5㎢에서 자생하고 있다.

 

꽃무릇이 활짝 자태를 뽐내는 곳, 비가 내리면 야생차 한잔 마시며 처마에서 연신 떨어지는 빗소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곳, 이곳에서는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또 사계절 내내 관광 함평의 산실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가 열렸던 함평엑스포공원, 엑스포공원은 4계절 내내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종합 생태 교육장이다. 나비생태관, 황금박쥐생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민물고기생태관, 화석전시관 등의 전시관과 더불어 함평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세계적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의 모든 것과 순금 162kg(60억 여원)으로 제작된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조형물 전시 등이 다양하게 연출되어 있다. 

  

 물놀이시설, 야외 나비 곤충학교, 미술관, 벌생태원, 나비생태원, 야생화학습장 등 다채로운 신규시설을 추진하고 있어 컨벤션 기능과 환경교육센터를 겸비한 생태공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개장한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우리 꽃 생태학습장, 장미원, 수목원, 생태녹지섬, 반달가슴곰 관찰원, 나비․곤충 표본전시관, 나비․곤충 생태관, 동양란관, 자생란관 등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봄에는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여름에는 장수풍뎅이 체험학습 축제,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함평의 또 하나의 명물은 게르마늄 해수찜이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산후통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함평 해수찜은 건강 관광의 단연 톱이다.

 

해수찜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갯벌 해수에 약쑥, 숯, 짚가마니 등을 넣고 소나무 장작불로 뜨겁게 달군 도석을 넣은 물로 찜질을 즐기는 것으로 전국적인 입소문이 퍼져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나비축제 등의 성공은 깨끗한 천혜의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함평의 자연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함평은 세계적 희귀종이며 환경부가 멸종위기 동물 1호로 지정한 황금박쥐(천연기념물 452호)의 집단 서식지이며 천연기념물 제200호인 먹황새, 수달, 오색 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지역이다.

 

전국 최대의 춘란 자생지로 우수 명품난이 발견된 한국춘란의 메카이기도 하며, 온갖 꽃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함평에 오면 각종 축제 현장은 물론 군 전 지역의 도로변 등지에 계절을 달리하며 피어난 온갖 다양한 꽃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수선화, 꽃 양귀비, 금계국, 안개초, 수레국화, 펜지, 금잔화, 데이지, 해바라기, 능소화 등 형형색색의 꽃이 사계절 내내 만개해 꽃의 천국을 연출한다.

 

여기에 양서․파충류생태공원과 대동제 상류 생태관광지, 뱀장어 판매 및 체험단지, 상해임시정부 복원 독립운동 역사관 등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나비쌀, 양파, 딸기 등의 친환경농산물과 함평만의 굴(석화), 세발낙지, 사료에 각종 약재를 혼합해 먹여 키운 ‘함평천지 한우’, 나물과 갓 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선지국 육회 비빔밥’등도 그 품질과 맛이 매우 좋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우리 함평은 아이들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온 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깨끗한 고장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및 테마가 있는 볼거리 개발에 더욱 힘써 사계절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풍부한 관광함평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나비고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업의 고장, 사시사철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지는 4계절 생태체험 관광의 메카 함평에 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 함평만의 낙조, 수 킬로미터의 개펄이 무한정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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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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