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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3-14 오전 10:24:08 | 수정 2014-03-14 오전 10:24:08 | 관련기사 0건
4개 공장 가동을 위한 입주계약, 고용예상 인원 100여 명
고성군은 3월 11일, 국내 대표 선박인테리어 기업 BN그룹 BIP㈜와 회화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고성군과 100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후 3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BIP㈜는 지난 2월 회화농공단지 내 바칠라캐빈 주식회사의 파산관재인과 4개 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회사명을 BIP㈜ 고성공장으로 정하고 선박용 방화 판넬, 선실 거주 공간을 일체화 한 캐빈 유닛(Cabin Unit), 배쓰룸 유닛(Bathroom Unit)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BIP㈜ 고성공장의 입주규모는 공장부지 기준 30,000㎡정도이며, 고용인력 규모는 100여 명으로 예상된다.
BIP㈜ 고성공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4개 공장 정상가동을 목표로 제조·부대시설과 기계·장비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인력확보를 위해 본점 인력을 소수 이동시키고 신규인력도 수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호양 특구경제과장은 “BIP㈜와의 입주계약체결은 해양플랜트 관련 생산유발효과,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BIP㈜뿐만 아니라 관내 입주하는 모든 기업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 최초 조선해양산업특구인 고성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 설립된 BIP㈜는 양산시 소주동에 있으며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BN그룹의 모기업이다. BIP㈜는 선실용 내장재를 생산해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은 2012년 기준 1,117억 원 대에 이르는 국내 대표선박 인테리어 기업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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