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이란 업체와 1조 1600억 규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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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이란 업체와 1조 1600억 규모 MOU 체결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6-22 오후 02:57:35  | 수정 2016-06-22 오후 02:57:35  | 관련기사 20건

- 10억불(116백억) MOU 체결, 전년도 매출액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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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삼강엠앤티가 이란에서 10억불(한화 약 11600백억) 규모의 MOU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이란의 오일가스 업체를 비롯한 대형조선소와 각각 5억불씩 체결됐다.

 

MOU금액인 10억불은 삼강엠앤티 전년도 매출액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준으로써 특히 국내 조선시장이 수주가뭄으로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맺어진 계약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송무석 대표이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최소의 기술진만 꾸려 현지에 상주하다시피하며 휴일도 없이 선주들을 만나 적극적인 상담을 벌여 왔으며, 이러한 공사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진정성 있게 보여준 결과 선주 측에서 큰 감동을 받고 MOU체결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640MOU이란(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가 [PETRO SAHEL 회사의 Mashallahzarei CEO와 악수하고 있다(2).jpg

 

이번에 MOU를 맺은 회사들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삼아 오일&가스 및 조선해양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이란제재 해제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삼강엠앤티는 그동안의 우수한 조선해양 분야의 제작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다양한 공사경험이 바탕이 돼 선주 측에 큰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체결한 MOU는 이란의 2개 기업과 체결됐으며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패키지와 모듈제작에 5억불, 그리고 중형선박 제작 등에 5억불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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