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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7-12-18 오전 09:57:48 | 수정 2017-12-18 오전 09:57:48 | 관련기사 건
- 함정 및 특수선 분야 신규 3,000억 원 규모 연 매출 기대
최근 수리 전문 조선소 ‘삼강에스앤씨’를 출범시킨 코스닥상장사 ‘삼강엠앤티’가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함정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18일, ‘최근 삼강엠앤티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선박과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등 기존 핵심 사업 영역을 넘어 해군함정, 해양경찰청함정 건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엄격한 방위산업체 지정 요건과 절차를 통과해 회사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 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연안여객선과 관공선, 조사선 건조 사업 등에 활발히 진출해 함정과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확실히 자리 굳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건조는 물론 다양한 관련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중견기업 ‘삼강엠앤티’가 특수선 전문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현장 분위기는 함정 분야 방위산업 부문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쪽이다.
관련 분야 쪽에서는 ‘삼강엠앤티’가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을 갖춘 데다 깊은 수심을 확보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함정건조와 특수선 건조 사업에서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수요 감소로 조선 산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함정 분야 기술경쟁력 약화와 전문인력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방산 분야 매출이 전체의 약 5%에 불과할 만큼 함정 분야 방산사업을 이끌어 온 대기업들의 매출 구조가 상선 건조와 해양 분야에 집중돼 왔기 때문이다. 경영난으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업체들에서 실제로 많은 방산 분야 전문인력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유능하고 경험 많은 전문인력이 회사를 떠나면 방산 기술력이 점차 퇴보해 국내 함정 사업은 물론 수출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조선 부문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방산 분야 전문인력을 최대한 유치하고,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함정건조사업과 특수선 건조 사업 부문 재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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