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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10-27 오후 03:51:14 | 수정 2022-10-27 오후 03:51:14 | 관련기사 건
- 경남도-고성군-삼강엠앤티㈜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
- 이상근 군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300억 원 전기공급시설 지원 건의
- 투자금액 7,350억 원, 신규채용인력 2,000명
이상근 고성군수가 투자금액 7,350억 원, 채용 인력 2,000명 크기 투자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10월 25일, 고성군과 경남도, 삼강엠앤티㈜는 웨스틴조선 서울호텔(그랜드불롬)에서 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건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맺은 투자협약 주요 골자는 삼강엠앤티㈜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와 용정리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나 고성군에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 2,000명을 먼저 고용한다는 것인데, 7,350억 원 정도에 건축과 기계장치와 같은 설비비용이 더해지면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강엠엔티㈜는 2007년 7월 조선해양산업특구 내산지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된 뒤 조선기자재(선체블록과 조선기자재 파이프)와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을 세워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 2018년 7월에는 장좌지구 특화사업권을 고성조선해양주식회사한테서 인수해 회사 이름을 삼강에스앤씨㈜로 바꾸고, 선박개조·수리와 해양플랜트 설비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 주식지분 31.5%를 인수해 삼강엠앤티㈜ 최대주주가 되고, 4,594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시한적 있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삼강엠앤티㈜가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며 “이로써 지난 14년 동안 중단돼 있던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다시 시작돼 조선해양산업특구산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10월 26일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투자협약식 다음날인 10월 2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고성군수가 이창양 장관에게 “가라앉은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큰 액수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가 만들어 진 뒤에 필요한 전기 공급시설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창양 장관은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들이 지낼 수 있는 주택사업과 근로 복지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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