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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2-01 오후 03:45:19 | 수정 2023-02-01 오후 03:45:19 | 관련기사 건
- 삼강엠앤티, SK오션플랜트로 회사 이름 바꿔
- 해상풍력 최고 기업으로 재도약
-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매출 1조 시대 ‘자신’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SK oceanplant)’로 이름을 바꾸고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지난 1월 31일 공시에서 SK오션플랜트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전망을 내놓았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뜻하는 ‘오션(ocean)’에 ‘심는다’는 뜻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밝은 내일을 심는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사명 변경을 기회로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이유다. 실제로 ’21~’25년 세계 신규 풍력 발전 증가율 전망에 따르면 육상풍력이 15.7%에 그친 반면 해상풍력은 113.4%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역시 세계 해상풍력 설비용량이 2020년 35GW 에서 2030년 270GW, 2050년 2000GW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SK오션플랜트의 실적 역시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더구나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투자가 결정된 이후 대만 6000억원 상당 수주, 일본 해상풍력 재킷 최초 수출과 같은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202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출한 이후 SK오션플랜트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2019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2020년 290억 원으로 흑자로 바뀌었다. 지난해는 9월 기준 매출액 5253억 원으로 이미 2021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9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견주어 2배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1%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가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과 더불어 SK그룹 편입에 따른 신뢰도 향상,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같은 실적 급상승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SK오션플랜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국제 거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모두 수입에 의존하던 후육강관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산화 한 기술을 바탕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부유식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까지 해상풍력 전체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위한 새 공장도 건설 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개발, 핵심기자재 생산, 수전해로 그린수소 생산기술까지 자기 완결성을 갖춘 밸류체인을 완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바탕 그린수소 밸류체인 가운데에서도 핵심기업으로 손꼽힌다. SK에코플랜트는 엔지니어링 경험를 바탕으로 한 EPC(설계·조달·건설) 역량과 신속한 사업수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해상풍력부터 그린수소까지 아우르는 국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후육강관 국산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국내 최초 수출, 매출액 가운데 수출비중 91%에서 보듯이 뛰어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바다에 미래를 심다’를 구호로 삼아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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