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미 함정정비협약 체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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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미 함정정비협약 체결 순항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09-11 오전 11:29:17  | 수정 2025-09-11 오전 11:29:17  | 관련기사 건


- TF 가동 3.5개월만 서류제출 마치고 현장실사 앞둬

-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실제 협력 체계 구축

- 한국 해군 최신 호위함 3척 동시 건조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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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조선소에서 건조 하고 있는 한국 해군 최신 호위함 시운전 장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에 진출한 SK오션플랜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1일 태스크포스를 가동한지 3.5개월만인 8월 중순 ‘MSRA’에 필요한 서류제출을 마치고 9월 말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안에도 협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MSRA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SK오션플랜트가 속도감 있게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5월 함정 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가동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와 STX엔진과 같은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양해각서를 맺고 동반자 관계를 이뤄왔다.

 

현재 해군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Batch-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진수식을 가진 경북함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서대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해양경찰청에 3000t급 경비함 3척과 200t급 경비정 7척을 무난히 건조, 인도한 적 있다.

 

지금까지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 함정을 인도 하고,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건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함정 MRO 사업 수행에 충분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시작해 LNG, 컨테이너선, 유조선을 포함한 여러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해마다 30여 척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왔다.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세계 수준 기반시설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42넓이 제1사업장과 51넓이 제2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두 사업장을 합하면 1.7km에 이르는 안벽과 대형 선박도 원만하게 계류할 수 있는 깊은 수심을 갖추고 있다.

 

또 길이 430m, 84m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수용 할 수 있는 수준으로, SK오션플랜트가 가진 MRO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이를 바탕으로 수리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조성이 한창인 제3사업장은 157넓이에 1.68km 길이 안벽, 구축함과 같은 대형 함정도 계류 할 수 있는 15m 이상 깊은 수심을 갖고 있어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연결 이용하기에 최적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힌다.

 

SK오션플랜트는 울산급 호위함을 비롯한 특수선 분야 매출인식이 본격화하며 상반기 매출 4,977억 원(지난해 같은 시기에 견주어 75.4% 증가), 영업이익 266억 원(지난해 같은 시기에 견주 182.6% 증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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