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2차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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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2차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1-25  | 수정 2008-11-25 오후 2:15:56  | 관련기사 건

“군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이학렬 고성 군수는 관내 20여 곳의 신규 또는 기공 중인 고성 입주 기업체 대표자들이 자리를 한 가운데 지난 11월 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날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오늘 특별히 관내 기업체의 책임 있는 분들을 모시고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근 금융난이 가속화 되면서 재정적 부담이 가중돼 기업을 하는 쪽에서는 상당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 돼, 그 어려움을 듣고 행정에서 도울 것은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도우고자 하기위해 마련한 자리’ 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학렬 군수는 고성에서 기업을 하고자 하는 업주들을 위해 최대 9억 원까지의 중소기업자금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이 고성으로 전입을 할 경우에 돌아가는 혜택 등을 설명하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을 도우려 한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주문했다.


이학렬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20명의 업체 대표들에게 한사람씩 발언하게 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챙기면서 배석한 해당 실과장들에게 즉석에서 해결 가부를 물어서 조치를 취하는 등 적법성에 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정리해 나갔다.

 


특히, 지역 농산물 사용과 지역 인력 채용 주문을 빠트리지 않으면서 기업을 위한 행정에 힘을 다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업체들이 불과 1 ~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규 업체의 대표들로서 대부분 착공 중에 있거나 막 준공을 눈앞에 둔 업체들이라 행정과 관련한 특별한 요구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간담회에서 거론 된 여러 건의사항 중 업체 진입과 관련한 교통체계 문제와 도로구조에 대한 개선의 건을 비롯한 몇몇 문제와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심각한 것은 없었다.


다만, 특정 인물로 인해 야기되는 민원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면서 행정은 물론 경찰행정과도 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 지오고성조선(주) 이봉중 대표

이날 참가한 입주업체 대표자들 중 ‘지오고성조선(주)’의 이봉중 대표는 ‘고성군 행정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공기를 마치고 오늘 막 완공을 보게 됐다’고 말한 뒤, ‘고성군의 각별한 배려로 전남 목포에 있는 자회사도 조만간 고성으로 옮기려 한다’ 고 말하면서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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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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