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증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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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증진대회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01  | 수정 2009-11-10 오후 6:03:51  | 관련기사 건

제16회 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 김준식 회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하학렬 의회의장,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이삼화 고성교육장 등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오늘 대회는 식전행사로 박혜경 무용학원 소속 정효민 양의 화관무를 비롯해 김미순 한미댄스스포츠스쿨의 살사 춤과 째즈댄스 등이 공연 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사에 앞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이학렬 고성군수의 표창이 있었으며, 수상자는 동해면 천광도, 거류면 김순옥, 구만면 이상기, 고성읍 김정호, 고성읍 윤성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 복지사업과 자원봉사에 공이 큰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에서는 고성군청 사회복지과 윤지성 씨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김준식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경남장애인협회고성군지회 후원회 사무국장 박양호 씨와 이판용 씨는 김상수 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으며, 엘레강스 미용실 정주선 원장과 미인천하 미용실 박현숙 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고성지회장님으로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3년간 무료 이미용을 해 준데 대한 시각장애인의 사랑이 담긴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상수 고성지회장은 오늘 대회사를 통해, 힘겨운 가운데 서로 의지하며 생활해가는 3,700의 고성군 장애우들과 그들을 보살피며 같이 땀 흘리는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하고, 참석해준 이학렬 군수이하 모든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했다.

 

▲ 대회사 하는 김상수 고성군 지체장애인연합회장

김상수 회장은 비록 우리의 환경과 현실이 어려워도 스스로 극복하고 의무를 다 할 때 비로소 권리 또한 주장할 수 있는 것으로, 몸이 아프고 불편하지만 마음과 정신은 건전한 우리들이라, 이웃을 사랑하고 사회위한 봉사에 나서고 자립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상수 회장은 이학렬 군수에게, 지난 9월 그토록 바라던 사무실을 16년 만에 마련하고 거기에 안착할 수 있게 해줌에 모든 장애우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예수작은 마을 김석좌 신부(가운데)

또한 내년에는 장애우들이 따뜻하게 목욕을 할 수 있는 목욕탕을 절실히 요구한다며 이학렬 군수와 하학렬 의장과 고성군 의회 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바람을 담은 박수를 보냈으며, 오늘 행사를 위해 봉사하는 적십자 부녀회와 후원회원들과 고성군 사회복지과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참여한 장애우와 가족들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길 바랐다.

 

▲ 노란 옷은 마암면 천사의집 원생들

이학렬 군수는, 1900년대 설립되어 현재 일본의 거대 기업이 된 마쓰시다 그룹의 설립자였던 마쓰시다 고노스케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면서 마쓰시다 고노스케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누군가 물었을 때 신이 내렸다는 세 가지 이유를 들면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태어나 노력해야 살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했다는 것과, 병약한 몸으로 태어나 항상 건강에 신경을 써 90세 나이에도 30대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 초등학교 3학년 중퇴 밖에 되지 않은 학력으로 모든 이들을 스승으로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로 살아왔다는 이 세 가지가 신이내린 축복이었다고 한 뒤, 우리에게 닥친 불행과불이익을 잘 활용하여 장점으로 바꿔 마쓰시다 고노스케와 같은 전화위복과 성공의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축사하는 이학렬 군수

아울러 이학렬 군수는 김준식 경남협회장과 인근 시군 협회장 등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하학렬 의회 의장은 역경을 딛고 재활의 의지를 키우는 장애우들에게 오늘 행사를 열게 됨을 축하하고 장애우들에 대한 뒷바라지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축사하는 하학렬 의장

하학렬 의장은, 세상 모든 꽃의 모양이 달라도 꽃을 피우기까지의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향기를 피운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아름다움에는 우열이 있을 수 없다며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인간승리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신념으로 맡은 바 열심히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고성군 의회에서도 장애우들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음과 장애우들의 사회참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을 준비한 관계자와 후원회원들을 격려하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랐다.


김준식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장은 오늘을 열어 준 이학렬 군수 이하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같이 자리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만큼은 모든 근심걱정 떨치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랐다.

 

▲ 김준식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또한 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나아가는 이때, 우리가 그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비록 여타의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장애인 복지정책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 머지않아 명실상부한 복지국가 반열에 오르리라 확신한다 했다.

 

▲ 행사를 진행하는 고성군청 사회복지과 최연종 기초생활보장담당

 

 

 

 

<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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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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